1. 주간일기

아이패드 7세대 (피스넷 키보드, 로지텍 m350 마우스)

재윤이 2020. 5. 2. 10:36

 

 

 

평소에 컴퓨터를 잘안한다.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에는 거의 안했다.)

그런데 폰은 무지하게 많이 한다. 유투브하기가 90프로 이상일거다. 

신혼여행갈때 아가씨 태블릿을 썼는데 장거리이동할 때 영상보기가 너무 좋았어서 돌아와서 질렀다. 

 

아이패드 7세대 : 태블릿피씨중에 갤럭시탭, 서피스도 고민했었다. 많은 후기를 읽었지만 태블릿은 아직 애플 못 따라간다는 글들이 많았다. 괜찮은 어플들도 아이패드에 많다고 하고. (정작 어플은 거의 다운 받지 않았다. 유료어플로는 굿노트? 사진을 저장해서 붙여넣기 하지 않고도 드래그앤드롭할 수 있어서 쉽다.) 가성비갑이라 불리는 학생용 아이패드 6세대를 살수도 있었지만 7세대가 나온지 얼마 안되서 그냥 7세대를 샀다. 스펙 업그레이드 없이 무슨 7세대냐는 비판이 많았지만 가격이 저렴했기 때문에 아이돈케어 였다. 처음에는 유투브를 보다가 그 다음에는 넷플릭스를 보고 그 다음에는 e북을 봤다. 

 

진짜진짜 강추다. 예쁜 쓰레기라고 하는데 난 내 용도에 잘 맞아서 1000프로 만족한다. 특히 e북이 의외다. 나같은 금붕어가 책을 읽으면서 형광펜으로 밑줄을 칠수도 있고, 밑줄친 문장을 모아서 볼 수 있어서 줄거리관리하기에도 좋다. 멀티스크린이 가능하다보니 화면을 2개로 쪼개서 한쪽에 책을 두고 한쪽에서 메모를 할수도 있다. 단점이라면 가로스크린에서 좌우로 나누어질뿐 세로스크린에서 상하로 나누어지지는 않는다. 

 

피스넷 키보드 : 키보드를 쓸 필요가 없다 생각했는데, 막상 블로그를 시작하고 노트를 쓰면서 필요성을 느꼈다. (생각보다 애플펜슬을 덜 쓰게 된다. 이쁘게 노트정리하는 사람아니고는 내 필기를 견디기 힘들다.) 블루투스 키보드는 키 배열이 제일 중요한 것같다. 그런면에서 피스켓 키보드는 일반 컴퓨터 키보드와 키 배열이 같다고 해서 얼른 구매했다. 한번 블루투스 설정을 걸어놓으면 3단커버를 열었을 때 자동으로 연결이 된다. 반대로 일정시간 사용을 하지 않으면 대기모드로 자동전환된다. 손이 좀 작은편이어서 그런지 전혀 어색하지 않다. 최대 기기3개까지 연결이 가능하다. 그러니까 태블릿하다가 펑션키+A/S/D 누르면서 핸드폰으로 바꿔서 카톡하는게 가능한 거. 단점이라면 컨트롤+ C/V/Z가 안먹힌다. 복사와 붙여넣기, 뒤로가기 기능은 마우스로 해결해야 한다. 

 

로지텍 마우스 : 진짜 끝이 없다. 그래. 하는김에 노트북 대용으로 만들자 생각이 들었다. 아이패드와 아이폰 모두 iso 13부터 마우스를 지원한다. 보통 노트북에서는 블루투스 마우스를 쓸때 usb에 연결블럭을 꽂아야 하는데 로지텍 m350은 완전 무선도 지원한다. (위 사진에서 건전지 위에 꽂힌 블럭은 노트북용, 저 블럭 없이도 블루투스로 휴대기기에 연결이 가능하다.) 아이패드 설정에서 마우스 포인터 크기나 색깔을 변경할 수 있다. 단점이라면 일반 마우스와 같은 드래그기능이 없다. 드래그를 하고 싶다면 문장에 더블클릭을 하고 선택구간을 조정해서 복사하기나 오려두기를 눌러야 한다. 

 

이제는 이걸 담을 파우치가 필요한걸까.